“농업인력 부족에 외국인력 불가피...중요한게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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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한동수 의원 등과 부여군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 현황 분석

올해부터 제주에서도 공공형 계절근로가 처음 도입되는 가운데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육지부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제주에 적합한 지원사업 모델 검토에 나섰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과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 제주도 농업인력 담당자, 구좌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부여군 등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했다.

부여군은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45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의회 방문단은 부여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숙소를 직접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장·단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경학 의장은 “현재 농업분야 인력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외국 인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제주에서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와 관련해 부여군에서 지난해부터 먼저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인력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숙박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현장을 와서 보니 인력을 운용하는 지역농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제주에서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한 농업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수 의원은 “부여군 현황을 살펴보니 외국 지자체와의 협약 내용뿐만 아니라 인력관리와 운용에 있어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농업인력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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