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청소년 탈선 등 심도 있게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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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독자위원회, 기획 기사 호평…시대 흐름 읽고 나가는 힘 필요
제주일보 독자위원회는 16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일보 독자위원회는 16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선영)는 16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항공 대란, 제주산 만감류 유통, 청소년 탈선, 미래세대 제주4·3 교육 등 도민들의 관심 사항을 심도 있게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는 김재범 편집국장이 2023년도 제주일보 사업 소개와 독자위원회 지적사항 개선 내용 등에 대해 보고하고, 독자위원회의 제주일보 보도와 평가, 제언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독자위원회에서 제안한 사항에 관해 기획 기사로 다루면서 깊이 있는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석종 위원(제주대학교 교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가 심각하다. 발생하면 바로 제주산 수산물은 어려움에 직면한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답이 없어 보인다”며 “그렇지 않아도 수산분야가 유가 상승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취재 보도로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애자 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리포터)은 “최근 룸카페가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청소년 분야에 대한 기획취재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아울러 “한라봉과 천혜향 농가가 도산 위기다. 유가, 인건비, 택배비 모두 올랐지만, 판매 자체가 어렵다. 농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수정 위원(제주여성가족연구원 경영지원실장)은 “신문의 1면은 도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부분으로 제주의 현안을 중심으로 다뤄주기 바란다”며 “정부 정책에서 제주가 포함된 부분에 대해 부정적 지적도 중요하지만, 정부 정책 참여의 의의 등 긍정적 시각도 함께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위원(제주어멍카페 대표)은 “경기침체에도 교육비만큼은 줄이지 못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청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료 콘텐츠 교육프로그램을 더 들여다봐 주면 좋겠다”고 전하며 “최근 항공권 품귀 현상에 대해서도 제주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애리 위원(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단장 겸 지휘자)은 “올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에 대해 설문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이들에게 제주4·3에 대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창남 위원(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최근 ‘디카시’ 분야가 주목받으며 읽는 시대에서 보는 시대로 시와 사진의 융합이 인기다. 3월 열리는 백호기 축구대회에서 공모전 추진도 의미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신문을 들여다볼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영 위원장(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과거가 없는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 제주의 문화예술 환경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제주 학생들이 가진 역량과 가치를 배우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있으면 좋겠다. 예술인들이 화합해 제주문화 발전에 상생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재범 제주일보 편집국장은 “독자위원회에서 언급한 청소년 탈선과 연관된 부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만감류 농가의 어려움, 예술인 참여 활성화 문제 등 다각적인 기획 보도를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이야기를 더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2023 정기총회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열렸다. 사진왼쪽부터 배상록 경인일보 사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한국지방신문협회 2023 정기총회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열렸다. 사진왼쪽부터 배상록 경인일보 사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한신협, 사장단 회의서 지방자치분권 실현 논의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해 전국 9개 지역언론사가 모인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박진오·강원일보 사장)가 16일 부산에서 제70차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0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의 건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개최 보고의 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치분권위원회 협력의 건 ▲한신협 홈페이지 운영 관련 협조의 건 등 다수의 안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사들은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를 위해 각 지역 출향도민회와 연계해 공동 협약식 체결을 추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시-토지주택공사 제주지사, 주거환경 개선 협약
제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임도식)는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강병삼 시장과 임도식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道의용소방대연합회, 튀르키예에 성금 기탁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봉민·김명자)는 16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만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라산그룹, 공동 개발 협약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라산그룹(대표 이종익)은 16일 제주 자생 한의약을 활용해 식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과 유통 협력,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산그룹은 제주산 소라를 이용해 ‘제주 뿔소라면’을 출시·판매하고 있다.

 

 

 

 

 

▲공군전우회 제주도지부, 정기총회
대한민국공군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좌중언)는 지난 14일 제주시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승인과 유공회원 3명에게 중앙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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