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김한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물류 부담 해소 등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물류 부담 해소 등
침체된 제주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규제 완화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17일 상의 회의실에서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한규 국회의원과 제주상의 양문석 회장, 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공인들은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청정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 거래 규제 개선 ▲제주지역 물류 부담 해소 ▲제조업 육성을 위한 공장 설립 규제 완화 ▲제주항만 조기 완공 ▲금리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경제는 복합적인 대내·외 리스크와 이로 인한 건설 경기 침체, 관광객 감소로 경기 둔화의 늪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 지역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높은 물류비, 기업 규제 등 여러 현안들이 답보 상태에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낡은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한규 국회의원은 “새로운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되는 여러 현안들을 발전적으로 다뤄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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