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조합장 선거…21일부터 후보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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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도내 32개 조합장 선거...80여 명 후보자 물밑경쟁
선거 운동 2월 23일부터 본격...선거인 명부 2월 26일 확정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제주지역 농·축협과 수협, 산림조합의 수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19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38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후보자 등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선관위와 서귀포시선관위에서 진행된다.

제주지역 조합장선거는 지역농협 19개소, 품목농협 1개소(감협), 축협 2개소, 품목축협 1개소(양돈농협), 수협 7개소, 산림조합 2개소 등 32개 조합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재 80여 명의 후보자들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합별로 선거구도가 형성되고 선거가 다가오면서 일부 후보자들의 불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회 선거에는 모두 74명이 후보 등록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투표율은 79.8%였다.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3~4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별로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남원농협, 안덕농협,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서귀포수협 등 5개 조합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3~4개 조합에서는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반면 7명 이상의 후보자들이 거론되며 예측할 수 없는 다자구조가 형성되는 지역도 있다.

선거인 명부는 226일 확정된다. 현재 32개 조합에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104000여 명 수준이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다음 날인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 13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현행 규정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후보자 본인으로만 한정하는 등 선거운동이 상당히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조합원들이 후보자를 제대로 알 수 없고, 후보자들도 자신을 알리는데 한계에 부딪치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와 제주도선관위는 홈페이지에 동시조합장선거통계시스템을 마련해 선거 관련 기본현황, 후보자, ·개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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