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봉.중부공원 민간특례 올해 착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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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도신계획위 심의, 4월 관리계획 고시, 6월 주택건설 승인 전망
24일 개최 제413회 도의회 임시회서 의견청취 절차 등 인허가 막바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시설 아파트(1단지) 조감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시설 아파트(1단지) 조감도.

2019년 말 ‘제주도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안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 제주시지역 도시공원 2곳에 대한 민간특례사업 인허가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오등봉과 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올해 상반기 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착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개회하는 제41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앞서 오등봉 도시공원과 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 변경(안) 의견제시의 건’을 제출했다.

19일 본지가 제출된 안건을 확인한 결과 인허가 절차가 막바지다. 도의회 의견청취가 마무리되면 3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4월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고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후에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착공 전 마지막 행정 절차다. 제주시 등은 오는 6월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시 오등동 일원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오는 2025년말까지 14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등봉공원 76만2298㎡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제주시에 기부채납 하고, 30% 미만의 비공원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아파트 세대수는 당초 1432세대를 계획했지만 도시관리계획 및 건축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축소됐다. 최고 높이 조정(최고 고도 45m 이하)에 따라 층수는 14층에서 15층으로 상향됐고, 건폐율과 용적률 변경으로 세대수는 1401세대로 감소했다. 제주아트센터 등을 중심으로 1단지와 2단지로 나뉜다.

제주시 건입동 일원 중부공원은 전체 면적 21만4340㎡ 중 4만4944㎡에 아파트 등 비공원 시설이 설치하게 된다. 아파트 건축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15층으로 총 728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은 2020년 7월 1일 도시공원 효력이 상실되는 ‘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민간특례개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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