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심리지수 88.3...전월 대비 0.7% 상승
전국 평균(90.2)보다 1.9포인트 낮은 수준
전국 평균(90.2)보다 1.9포인트 낮은 수준
제주지역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는 8개월 연속해서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공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88.3로 전월(87.6)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 100.3을 기록한 뒤 다음 달 87.7로 떨어져 8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 기준값 100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100 이하이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수가 지난달보다 올라간 것은 현재생활형편(81)·생활형편전망(81)·현재경기판단(51)·향후경기전망(61)·취업기회전망(69)·현재가계저축(86)·가계저축전망(88)·주택가격전망(79) 등이 상승한 결과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90.2)보다 1.9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도내 300가구(응답 27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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