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온다…여행·카지노업계 '준비 태세'
중국인이 온다…여행·카지노업계 '준비 태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정부, 3월 1일부터 中 입국자 PCR 검사 해제
제주~중국 간 항공편 확대…여름부터 회복세 전망
카지노-면세점 등, 신상품 발굴·마케팅 개발 나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후 PCR(유전자 증폭)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후 PCR(유전자 증폭)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후 PCR(유전자 증폭)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중국발 입국자를 향한 제약이 없어지는 만큼 중국인의 한국 여행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 도내 여행·카지노업계들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3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중국발 항공편을 주 62회에서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증편하고 다음 달부터는 주 100회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제주의 경우 진에어가 다음 달 9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노선을 취항하고, 홍콩 익스프레스 역시 내달 중 제주와 홍콩을 잇는 항공기를 띄운다.

이번 PCR 검사 의무 해제 조치로 관련 업계는 중국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복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해 중국 전문 인재 채용 및 상품 개발, 마케팅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한 중국 전담 여행사는 “5월 노동절, 7~8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기존 상품을 점검하고, 다양한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면세 업계도 정부의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면제점 매출 비중은 내국인 10~15%, 외국인 80~85% 수준이다. 외국인 중 중국인 매출은 90%에 달하고 이중 개인과 단체여행객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해제로 인해 방한 절차가 간소화하는 것은 앞으로 면세점 주요 고객인 중국인들이 늘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아직 중국에서 단기 관광비자 발급에 대해 제한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어 정상화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달부터 20개국에 한해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했는데, 이중 한국은 제외된 상태다.

진주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欢迎光临 2023-02-23 11:50:32
한중일 중심의 지정학적 장점과 4계절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제주를 관광과 쇼핑,컨벤션이 함께 하는 글로벌 도시로 육성시키는게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모델이 될 것이다.제주를 중심으로 항공으로 2~3시간이내에 서울,북경,상해,동경,오사카,홍콩,싱가포르등 얼마나 많은 거대 도시들이 자리 잡고 있는가?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만약 준비부족과 외국인 혐오로 해외 관광객들을 일본이나 동남아로 빼앗기면 안된다.제주가 해외 인력과 자본이 넘치는 글로벌하고 다양한 사회가 된다면 이는 곧 국가안보에도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