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합장선거 78명 출사표…7개 조합 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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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40명·서귀포시 38명 후보 등록…경쟁률 2.4대 1
23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 시작…선거인 명부 26일 확정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78명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78명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78명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지역에서 40, 서귀포시지역에서 3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2.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제주지역에서 74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38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제주지역에서는 지역농협 19개소, 품목농협 1개소(감협), 축협 2개소, 품목축협 1개소(양돈농협), 수협 7개소, 산림조합 2개소 등 32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한 애월농협, 제주시농협, 하귀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제주시산림협동조합, 서귀포시산립협동조합 등 7개 조합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하면서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애월농협은 김병수 현 조합장, 제주시농협은 고봉주 현 조합장, 하귀농협은 강병진 현 조합장, 남원농협은 고일학 전 남원농협 상무, 서귀포수협은 김미자 현 조합장, 제주시산림조합은 현 김근선 조합장, 서귀포시산림조합은 현 오형욱 조합장이 단독 출마했다.

반면에 안덕농협은 7명의 후보가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표선농협,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모슬포수협은 4명이 출사표를 던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후보자에 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조합장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선거 운동은 23일부터 37일까지 13일 동안 가능하며,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자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기간과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26일 확정된다.

선거권이 있는 조합원이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고, 선거인명부 상의 개인정보가 잘못 기재된 경우도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확인을 당부하고 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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