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 "조합원 삶의질 제고"
정공삼 "복지 향상 위해 노력"
허수명 "유통 판매 다각화"
제주시 구좌읍은 전국 최대 당근 주산지로 구좌농협은 1993년 당근 전문 처리 시설인 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했다 또 당근 상품 브랜드화에 나서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윤민 현 조합장(62)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정공삼 전 구좌농협 수석이사(63)와 허수명 전 구좌농협 비상임이사(52)가 출사표를 던져 3파전으로 치러진다.
윤민 조합장과 허수명 전 이사는 지난 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민 조합장의 주요 공약은 ▲종합청사 건립 ▲농촌인력중계센터 설치 ▲농작물재해보험 자부담금 지원 확대 ▲매취 사업 및 가공 사업 확 ▲우도지역 농기계수리센터 설치 등이다.
윤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구좌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환원 사업을 마련하겠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공삼 전 이사는 ▲구좌명품당근 브랜드 전국화를 위한 작목반 활성화 ▲구좌농협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건립 ▲고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도입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정 전이사는 “농민을 위한 농협,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작목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수명 전 이사는 ▲후계 농업인 육성과 조합 청년 조직 설립 ▲당근 거점센터 건설 ▲노인 요양 보호시설 건립 ▲조합장실 1층 이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허 전 이사는 “조합원의 권익과 유통 판매 다각화 등 농협의 변화를 위해 출마했다”라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