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183% 만취상태로 3㎞ 가량 운전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혐의 시인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혐의 시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흠 의원(30·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아라동을)이 새벽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83%의 만취 상태로 제주시청부터 제주시 영평동까지 약 3㎞ 가량을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을 추적한 결과 영평동 모처에서 강 의원을 붙잡았다.
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음주 측정 후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 역대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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