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K리그1 홈 개막전서 수원FC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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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맞아 경기 주도했지만 '축포' 불발...최다 유료 관중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FC와 홈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제주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볼 점유율에서 수원에 크게 앞서고 유효슈팅도 7개로 수원(2개)보다 많이 나오는 등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후반 초반 스트라이커 유리가 페널티킥을 찼지만 골대 맞고 나오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픈 경기였다.

제주는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고 정운, 임채민, 김오규가 스리백을 섰다. 중원은 전성진, 이창민, 최영준, 안현범, 전방은 구자철, 유리 조나탄, 김주공이 맡았다.

전반은 제주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 7분 구자철이 포문을 열었다. 제주는 계속해서 측면 돌파를 위주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마무리까지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는 전반 42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6분 최영준의 부상으로 김봉수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만에 제주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이범영의 파울로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유리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제주는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김주공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송주훈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지자 지상욱, 김승섭, 서진수를 투입해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제주는 홈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팬심 만큼은 확실하게 잡았다. 이날 관중은 전면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 2017시즌 이후 최다 인원인 8362명을 기록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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