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축협] 전직 대 현직 양자 맞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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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송봉섭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김용관 "고품질 생산여건 구축"

4년 전 고배를 마신 송봉섭 전 서귀포축협 조합장(60)이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용관 현 조합장(57)이 재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지면서 전·현직 조합장간 치열한 재대결이 예고됐다.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에는 900여 명의 조합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총 자산은 지난해 기준 4300억원 규모다.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본점과 토평동에 조성된 흑한우명품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 업무는 물론 제주 흑한우와 보들결 제주한우, 제주촌 포크 등 제주의 청정 축산물 생산과 유통, 판매 등을 통헤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서귀포축협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송봉섭 후보는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가축시장 및 계통출하 자조금 적립제도 시행, 농가 지원 확대, 원로조합원 복지혜택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조합 창설 맴버로 31년간 경영에 참여하면서 서귀포축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며 “지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겠다 밝힌 김용관 후보는 조합원 대상 무료 종합건강검진 실시, 영농 은퇴금 제도 도입, 후계 축산인 100명 육성, 제주 한우 경쟁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조합장으로 활동하면서 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몸소 체감했다.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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