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수협] 3선 출사표에 새 얼굴 3인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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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김성보 "도약 위한 터전 마련"
한재일 "복지 증진 등에 앞장"
이태훈 "28년 경력의 전문가"
김경필 "정도·투명·미래 경영"

김성보 현 제주시수협 조합장(65)이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한재일 전 수협 대의원(59)과 이태훈 전 수협 유통상무(56), 김경필 전 수협 비상임이사(52)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면서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1916년 구좌면어업조합으로 시작해 107년의 긴 역사를 가진 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은 제주의 관문 수협으로 불린다.

구좌읍과 조천읍, 애월읍을 거점으로 34개 어촌계와 7개 상호금융 점포를 운영 중이며 조합원 수는 4200여 명, 총 자산은 4100억원 규모다.

김성보 후보는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조기 완공과 해경·관공선 선석 이동, 활어 축양시설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는 “제주시수협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조합원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재일 후보는 제주항 내 어선 선석 구축, 해산물 판로 확대, 무이자 출어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후보는 “16년간 대의원으러 활동하며 수협이 처한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최조합원들의 복지 증진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훈 후보는 소라 내수 상설 판매장 개설, 해녀·선주별 이용고배당 확대, 복지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8년을 수협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검증된 경영전문가이자 수협을 최고로 이끌 경영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김경필 후보는 어업인 의료지원 확대, 직영 요양원 건립 추진,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정도 경영, 투명 경영, 미래 경영을 통해 제주시수협을 더 크고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경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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