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제주지역에서 진달래 등 봄꽃이 개화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산림청은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5일 발표했다.
대상은 산림 15개 지역과 한라수목원 등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에서 자생하는 진달래, 벚꽃 등 나무류와 개나리의 개화 시점이다.
가장 빨리 봄꽃이 피는 곳은 제주다. 산림청은 한라수목원에서 진달래가 오는 13일, 개나리가 오는 23일, 벚나무류가 다음 달 1일 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달래는 오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꽃이 필 전망이다. 진달래는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에서는 오는 5월에 개화하는 등 지역적 꽃이 피는 시기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는 오는 20일 완도수목원에서 가장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벚나무류는 제주에서 다음 달 1일 개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원 광덕산에서는 다소 늦은 다음 달 30일 꽃이 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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