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제주 유도 위상 높이다...홍콩 국제유도대회 전원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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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림, 오상우, 이현지 금메달...고지운 동메달
남녕고 유도부 선수들이 홍콩 국제유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 메달을 따냈다. 남녕고 선수들이 시상식 직후 지도자 및 제주도유도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주도유도회 제공)
남녕고 유도부 선수들이 홍콩 국제유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 메달을 따냈다. 남녕고 선수들이 시상식 직후 지도자 및 제주도유도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주도유도회 제공)

제주 유도를 대표해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출전한 남녕고 선수들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회장 강만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3 홍콩 국제유도대회에 제주에서 김세림(남녕고 3), 오상우(남녕고 3), 고지운(남녕고 2), 이현지(남녕고 1) 등 4명이 출전했다.

경기 결과 김세림과 오상우, 이현지 등 3명이 금메달, 고지운이 동메달을 따는 등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김세림은 남자 -90㎏급 1회전에서 누루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도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둔 후 결승전에서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우도 남자 -60㎏급 1회전과 준결승전을 각각 허리후리기 한판승, 허벅다리 한판승을 거둔 후 결승전에서도 허벌다리 절반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제주서중 재학 중 각종 국제대회에서 고등학교와 대학부 선수를 제압하며 한국 여자유도 기대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이현지도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주변의 개대에 부응했다.

이현지는 여자 +78㎏급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둔 후 준결승전에서 허리채기 절반과 누리 절반으로 한판승을 따냈고, 결승전에서도 허리후리기 절반에 이어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지운은 남자 -73㎏급 1회전에서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했지만 패자전에서 되치기 한판승, 패자결승전에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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