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제주비엔날레 반면교사 삼아 도민 참여.일정 조정 등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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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비엔날레 추진 간담회...내년 7~9월 개최 목표

5월까지 예술감독 선임

“2024년 열릴 예정인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제3회 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홍보채널 다양화에서부터 도민 참여 프로그램, 개최 일정 조정 등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하겠습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7일 오전 제주비엔날레 추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3월 중으로 제주비엔날레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5월까지 제4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선정한다. 공개모집으로 이뤄지며 서류심사와 기획안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6월부터 올해 말까지 비엔날레 주제와 장소, 참여작가 선정이 이뤄진다.

도립미술관이 올해 확보한 비엔날레 관련 예산은 3000만원으로 추경을 통해 우선 예술감독에 대한 인건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 관장은 “제4회 제주비엔날레 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2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비엔날레가 내년 7월에서 9월 중에 열릴 수 있도록 더욱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제3회 비엔날레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겨울 시즌에 열리면서 관람객 참여가 저조했다는 지적에 따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에는 총 6만4093명이 관람했으며, 이 가운데 유료 인원은 3만176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도민은 1만1535명이 유료관람을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유료 관람객의 36%를 차지했다.

이 관장은 이에 대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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