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현직 초등학교 교사를 사기 혐의로 고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 교사들의 이름을 사칭해 다수의 상가에서 물건과 상품권 등을 외상으로 구매한 후 이를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제주도교육청은 내부조사 결과 일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인과 참고인 등으로부터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해 혐의사실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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