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IB 학교 단계별 맞춤형 지원, DP 학생 대입전형 지원, 교원 역량 강화 등 올해 IB 프로그램의 주요 정책 방향을 8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존 IB(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교에 대해 관심학교, 후보학교, 월드스쿨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신규 지정된 IB 관심학교(가마초, 성산초, 시흥초, 한마음초)에 탐구수업 기반 구축 등 후보 학교로의 안정적 진입을 지원한다.
IB 후보학교(제주북초, 온평초, 풍천초, 성산중)에는 월드스쿨 인증 요건 마련을 지원하고, IB 월드스쿨(토산초, 표선초, 표선중, ·표선고)에는 수업 및 평가 시스템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B 교육과정을 마치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증을 받는 ‘IB DP(Diploma Programme)’에 대한 운영도 강화한다.
제주도교육청은 ‘IB DP’ 학생 대입전형 지원을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 및 입학 관계자 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한 진로진학 및 상담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또 IB 교원 연수를 다양화해 IB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도 꾀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1일자로 국제교육협력과를 국제교육과로 개편하고 ‘국제학교·IB담당’팀을 신설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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