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화해.조정지원단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화해.조정지원단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이 올해부터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갈등 조정 및 관계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화해·조정지원단’을 운영한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3년 학교 지원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며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학교폭력 화해·조정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해·조정지원단은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단장으로 변호사,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갈등 조정 전문가, 학교전담경찰 등 16명으로 구성한다.

지원단은 학교 요청에 따라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단에서 다루는 주요 업무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컨설팅 ▲법률 및 상담 지원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중재 ▲찾아가는 평화감수성 교육 등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및 학부모 동의를 받아 내부 메신저로 화해·조정을 신청하면 지원단이 신속하게 개입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도심학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원도심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1교 1도시 자매결연 및 해외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별실 설치’, ‘원도심학교 네트워크 구성’ 등을 지원한다.

김찬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소통과 섬김의 자세로 다양한 교육 주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