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원정서 올 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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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애 통한의 골 허용하며 0-1로 무너져

구자철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첫 패배다.

제주는 1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가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전반 20분 제주에서 제르소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며 0-1로 무너졌다.

제주는 헤이스, 유리 조나탄, 지상욱, 안현범, 김봉수, 한종무, 이주용, 김오규, 송주훈, 정운이 선발 출전하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제주는 초반부터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15분 구자철과 서진수를 교체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0분 제르소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제주는 전반 종료 직전 유리 조나탄을 빼고 진성욱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들어서도 김주공과 김승섭을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골맛을 보는데 실패했다.

제주는 최영준의 시즌아웃이 뼈아픈 경기였다.

중원의 살림꾼 역할이자 주장인 최영준이 1라운드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빠지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제주는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제주는 개막전 수원FC와의 홈경기서 0-0 무승부, 2라운드 대구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직 승점 2점에 그치면서 이날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한편 구자철은 이날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구자철은 이날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9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득점까지 성공한다면 10-10 클럽에도 가입한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은 구자철은 같은해 4월 1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7’ 4라운드 원정경기(1-0 승)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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