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물선 입항 힘든 성산포항 접안시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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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00억원 투입해 접안시설 390m, 폭 20m 확장...이달 말 착공

대형화물선의 입항이 어려웠던 성산포항의 접안시설이 확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포항의 연안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성산포항 화물부두 접안시설 확충공사’를 오는 23일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300억원이 투입되며, 공사 기간은 3년이다.

제주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성산포항의 화물부두 확장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발주했다.

성산포항내 준설공사를 통해 항내 수심을 현재 5.5m에서 7.5m로 늘리고, 대형화물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두 접안시설 390m, 폭 20m를 확장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산포항은 기존 2000t급(3선석) 화물선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5000t급(3선석) 대형 화물선도 접안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어선 물양장의 고무 방충재, 차막이 등 안전시설 보강공사도 함께 시행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성산포항은 접안시설이 협소해 대형화물선 입항이 어려워 물류비용 과다와 안전 취약 등의 문제로 경쟁력이 저하됐다”며 “화물부두가 확충되면 물동량 신속 처리로 제주 동부권 물류서비스 역량 강화와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항만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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