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나·편애리, KLPGA 첫 메이저대회서 ‘톱 10’
임지나·편애리, KLPGA 첫 메이저대회서 ‘톱 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국내최강 신지애(20·하이마트)가 뒤집기의 진가를 발휘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첫 메이저대회인 ‘태형배한국여자온픈(총상금 5억원)’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제주고 출신 임지나(21·코오롱)와 올해 1부 리그 투어에 입성한 제주고 편애리(18·하이마트)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신지애는 18일 경기도 용인 태영CC(파 72·6390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특급신인’ 유소연(18·하이마트)과 동타를 이룬데 이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전날까지 5오버파, 149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한 임지나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최종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편애리도 이븐파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쳐 최종 4오버파 220타로 전날 16위에서 공동 8위로 경기를 마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선수로 출전한 한정은(제주고1)는 마지막 라운드 초반 공동 3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막판 연속 보기와 버블보기를 범하며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한정은은 이에 앞서 한국과 일본, 대만과의 아마추어골프 국가대표 대항전인 제8회 네이버스컵 3개국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지난해 일본에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13일부터 이틀간 대만의 선라이즈 골프&CC서 열린 대회에서 한정은과 이미림, 이정민, 신다빈이 출전한 여자부 한국대표팀은 2라운드 합계 471타로 대만과 일본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대만을 제치고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강재병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