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 방문..."제주 제2공항은 주민투표 통해 결정돼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민생의 목소리를 드높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재창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재창당 전국 대장정’을 선포하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16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재창당을 통해 거듭나, 답답한 정쟁의 정치 속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최근 절차가 재개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 되는 상황”이라며 “제주 제2공항은 도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 정의당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관련해 “반드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를 해결해 돌아와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이 준 숙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의당 제주도당 당원들을 비롯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대표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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