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팡파르’ 봄 시즌 제주국제관악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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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콘서트, 라이징스타 콘서트 등 18일 개막

예술감독 “관악으로 표현하는 영역 확장 기대”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기자간담회가 옌스 린데만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아스타호텔에서 열렸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기자간담회가 옌스 린데만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아스타호텔에서 열렸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지난 18일 개막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이날 저녁 제주아트센터에서 개막공연으로 재즈콘서트를 개최했다. 같은 시각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라이징스타와 앙상블 콘서트가 진행됐다.

올해 제주국제관악제는 지난해까지 여름과 가을에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부터 봄과 여름으로 개최 시기를 옮겼다.

옌스 린데만 예술감독은 19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막공연을 재즈콘서트로 개최했다. 재즈는 관악기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의미를 더한다. 6명의 연주자가 모여 단 한 번의 리허설로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개막공연 재즈콘서트가 1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개막공연 재즈콘서트가 1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3년째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옌스 린데만 감독은 제주국제관악제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제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국제관악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밴드 음악만이 아닌 재즈 음악 등 관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영역을 확장시켜 세계적 연주자들과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시즌 관악제에서 클래식 피아니스트와 재즈밴드의 콜라보를 통해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유포니움 연주로 우승을 차지한 호세 바스키에즈((Jose Vazquez, 스페인)도 간담회 자리에서 “관악제 우승 이후 유럽 무대에서 많은 연주 기회를 얻게 됐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는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일원에서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진행된다.

20일 오전에는 광양초등학교 3·4·5학년을 대상으로 라이징스타 콘서트 연주자인 강석연, 호세 바스키에즈, 나가사와 쇼헤이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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