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학교 급식 종사자 폐암 대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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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도교육청서 기자회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22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급식 종사들의 폐암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3개 시도교육청 급식 종사자 건강검진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 587명 중 1명이 폐암에 확진됐고 5명은 폐 질환이 의심되는 경계선 결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학교 급식 현장은 폐암과 열악한 노동조건, 낮은 처우 등 악조건 속에 최근 몇 년간 신규 채용에서 미달 사태가 나오고 있고 신규 입사자도 6개월을 버티지 못해 3분의 1이 퇴사하는 실정”이라며 “제주도교육감은 급식실 근무인력 배치 기준 완화 등 폐암 산재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폐암 대책으로 ▲환기시설 개선 계획 수립 ▲지하·반지하에 있는 급식실 위치 지상으로 조정 ▲학교 급식 기본방향에 후드 풍속 기준 명시 등을 제시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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