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수산리의 비경과 비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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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질토래비 역사문화탐방
㈔질토래비가 지난 25일 2023년도 상반기 제주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수산리의 비경과 비사를 찾아서’를 진행했다.

“제주섬 곳곳은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의 보고입니다.”

㈔질토래비(이사장 문영택)가 지난 25일 2023년도 상반기 제주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수산리의 비경과 비사를 찾아서’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산읍 수산2리 궁대오름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탐라목장 잣성길과 벌라리왓 유적지, 벌라리굴을 거쳐 수산진성, 진안 할망당, 수산한못, 수산동굴, 양수의 난 추정지인 양수동을 잇는 여정이었다.

이날 문영택 이사장은 “성산읍 수산리는 아름다운 궁대오름 주변 풍경과 제주 최고의 잣성과 마을 터, 제주의 9진성 중 가장 먼저 쌓은 수산진성을 품은 곳”이라며 “특히 4·3의 광풍이 불던 당시 수산리 주민들의 피난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던 벌라릿굴과 제주 최초의 민란인 ‘양수의 난’의 진원지인 양수동은 숨겨진 제주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다은씨(59)는 “고향이 성산읍인데도 그동안 잘 몰랐던 역사문화 가치를 자세한 해설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앞으로 제주를 더 자세히 알아가는 이런 탐방 행사에 자주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질토래비는 2018년 창립 이후 ‘원도심 5개 코스 역사문화 걷는 길’ 지도 발행, ‘동성(東城)·돌하르방·신선길 개장’, ‘서귀포 역사문화 걷는 길’, ‘한수풀 역사문화 걷는 길’, ‘탐라·고을·병담길’, ‘월라봉 역사문화 깃든 길’ 등을 개장했다.

제주 전 지역에 걸쳐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기록하고, 해당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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