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지속 가능성 구체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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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에 오창윤 제주대 교수 선임

10월 13~22일 산지천서 개최 “원도심 대표 문화예술축제 기대”
지난해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 모습.
지난해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 모습.

제주시가 추진하는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아트페스타인제주’는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예술계에 활력을 찾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원도심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총 사업비 3억35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29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리는 총감독 위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 사무국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총감독은 사무국을 중심으로 행사 총괄 기획, 참여작가 및 작품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 및 전시장 운영계획 수립 등 세부 운영방향을 마련한다.

지난해 열린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는 14개 분야의 전문작가 103명이 참여했으며,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800여 명이 참관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오후 9시까지 야간 축제로 확장해 열리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에 오창윤 제주대 교수가 선임됐다.

오창윤 교수는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으로, ㈔제주디자인협회장과 ㈔한국현대도예가회 제주지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열린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 총감독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2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아트페스타인제주는 항상 신임 총감독이 원점에서 시작하다 보니 노하우가 쌓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이번 연임으로 지난해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 강조했던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산지천 갤러리에서의 전시 작품수를 줄이는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의 축제와 다르게 전시 연출을 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등 영상 관련 전시로도 확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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