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지역인재 전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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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대입 주요 특징 분석...내달 학부모 진학코칭 아카데미 진행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2024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특징을 분석, 올해 진학지원 일정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입 전국 모집 인원은 34만4296명으로 전년보다 4828명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인원도 줄었는데 수시의 경우 전년보다 410명 줄어든 27만2032명(79.0%)을 선발한다. 정시도 전년보다 4418명 줄어든 7만2264명(21.0%)을 선발한다. 올해 대입전형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지역인재 전형’이다.

지역 인재들에게 대입 기회를 폭넓게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2015학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인재 전형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실제로 올해 선발 인원은 2만3839명으로 지난해 대비 1736명 늘었다. 인재 선발 해당 지역은 제주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광역 단위 6개 권역이다.

제주대의 경우 학생부교과로 409명, 정시모집(의예과)으로 8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33.8%인 15만4349명(수도권 대학 2만7181명, 비수권 대학 12만716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전로선택 반영 대학이 늘었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교과, 반영 비율, 반영 과목 수,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이 달라 대학별 환산점수에서 유불리가 생길 수 있기에 지원 전 반드시 대학별 환산점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3.1%인 7만9520명(수도권 대학 3만8395명, 비수도권 대학 4만1125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으로는 전체 모집인원의 3.3%인 1만1215명을 선발한다. 수도권 소재 대학과 부산대, 경북대 등 지역거점국립대학교 일부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모집 인원과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수능위주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의 19.3%인 6만6300명(수도권 대학 4만3818명, 비수도권 대학 2만2482명)을 선발한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수도권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월 ‘학부모 진학코칭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수시로 맞춤형 대학입학전형 설명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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