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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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받으세요

김문자,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률은 2.8%다.

코로나19의 전국 누적 치명률인 0.11%보다 유의하게 높아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핵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활동성 폐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공기중으로 배출된 비말에 포함된 결핵균이 공기와 함께 폐내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폐뿐만 아니라 신장, 신경, 뼈 등 대분분의 조직과 장기에도 감염된다.

다만 결핵환자로 진단돼도 2주 이상 규칙적인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전염성이 소실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리고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나 의류, 침구, 책, 음식을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 기침, 가래, 미열,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어 인플루엔자, 일반 감기 등과 유사하다.

대부분의 결핵 환자들이 일반 감기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된 후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증상이 있을 시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결핵검진 받기를 권장한다.

활동성 폐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30%는 무증상 감염되며 그 중 10% 정도에서 결핵이 발병한다. 잠복결핵감염도 치료만 잘 받으면 활동성 폐결핵으로 이어지는 것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를 아시나요

부효심,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과


식량작물공동경영체는 ‘들녘’이라고도 하며 논에 타 작물 재배 단지를 집중 지원해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들녘을 규모화 및 조직화해 공동경영을 활성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식량작물공동경영체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집단화된 농지 50㏊이상을 대상으로 25인 이상의 농업경영체(농업인 또는 농업법인)가 참여해 공동영농조직을 구성하고, 생산 및 유통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해야 한다.

식량작물공동경영체로 선정되면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사업 다각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컨설팅 사업은 공동영농에 대한 농가 인식 전환과 경영체의 내실있는 운영 등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동영농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파종기, 수확기 등 경영체의 작부체계 특성에 따라 지원 가능하다.

사업 다각화 지원은 가공·체험·관광과 같은 새로운 분야와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유휴자원과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쌀 중심의 소득구조를 다원화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영세한 경영규모와 낮은 기술 수준 등은 우리 농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주요 곡물의 국내 생산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위한 식량작물공동경영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병역 의무자 군 적금 간단히 알아보자

임성렬,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된다. 의무를 다하는 동안 국군에서 지급하는 봉급으로 저축은 꿈도 꾸지 못했으며 오히려 병사들의 생활비를 부모가 보내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2023년 현재 병장 월급은 100만원이며 또한 국방부와 시중 은행이 협력해 병사의 사회 정착지원금의 목적으로 군 적금 상품을 따로 챙겨준다.

육군을 기준으로 18개월 동안 복무해 전역하면 월급과 군 적금 수령액을 합쳐 약 2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군 적금 가입 대상은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자이며 시중 14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가입 시 6%의 이자(은행이자 5%+국가지원이자 1%)와 이자 소득에 대해선 비과세이다.

더욱이 납부액의 71%를 지원해주는 매칭 지원금 제도도 있으니 웬만해서는 군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가입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군 적금에 가입하려고 하면 훈련소 수료 후 자대 인트라넷에서 가입 자격 확인서를 발급받고 이를 지참해 휴가를 나가야 한다.

또한 전역 월에는 장병 내일준비적금이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되지 않으니 직접 내야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 전역 월에 직접 내지 못하면 한 달분의 매칭 지원금과 적금만기액의 손실이 생기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병역 의무자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잘 파악해 손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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