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4중'...박빙 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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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남초등부 전력분석
서귀포초.외도초.제주동초.제주서초.중문초.화북초 등 6개팀 출전
조직적 경기.수비 중심 역습 축구 등 대회 전 팀 분위기 맞춤 훈련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제주서초등학교와 중문초등학교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제주서초등학교와 중문초등학교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서귀포초등학교를 비롯해 외도초등학교, 제주동초등학교, 제주서초등학교, 중문초등학교, 화북초등학교 등 총 6개 팀이 ‘2023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남초등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출전팀들은 저마다 역습축구, 즐기는 축구, 점유율 축구 등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현재 전력은 대체로 ‘2강 4중’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귀포초등학교는 몇 년 전부터 선수가 줄어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근 선수들을 대거 스카우트하면서 팀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면서 역습 찬스를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상대팀 전술 상황에 맞춰 변화되는 유기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 안에서 즐기는 축구를 선보인다는 다짐이다.

외도초등학교는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열정, 탄탄한 조직력 등이 강점으로 꼽히는 팀이다.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을 하다 상대의 빈틈을 노려 역습을 선보여 득점 찬스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뛰어난 슈팅 능력이 강점인 ‘공격의 핵’ 박현이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동초등학교는 실수를 하더라도 대담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도전적인 축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점을 최대한 줄이는 전술과 개인기 중심의 플레이로 승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앞서 개인기 훈련도 강화했다. 수비에서는 주장 이예준이 빌드업을 책임지며, 공격진에서는 미드필더 이은상 등이 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제주서초등학교는 지난해 백호기 정상에 올랐던 팀으로 선수들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조직력도 탄탄하다. 지난해 12월 제9회 서귀포시축구협회장기 전도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수준급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동계훈련을 진행, 체력과 전술 훈련을 강화했다. 

중문초등학교는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 받는 경기 전술로 패스축구와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면서 ‘중문타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번 대회에서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 보다는 볼 점유율을 늘리고 조직적인 축구를 선보여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백호기 결승전에서 제주서초에 패했던 만큼 올해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화북초등학교는 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기본기와 수비 능력 향상, 역습 축구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 축구를 선보여 초등 축구 명문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빠르게 패스를 연결해 득점하는 전술을 많이 훈련했고,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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