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00마리가 넘는 돼지가 폐사했다.
29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5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2시간40여 분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양돈장 돈사 3개 동(1033㎡)과 관리사 1개 동(48.6㎡)이 전소됐고 돈사 안에 있던 모돈 80마리, 자돈 500마리, 육성돈 300마리 등 총 88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8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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