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바다에 빠진 선원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29t·승선원 9명)에서 투망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50대 한국인 선원 B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청은 환자 이송을 위해 1000t급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켜 오전 7시34분께 B씨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이후 오전 8시23분께 해경헬기로 옮겨진 B씨는 9시12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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