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국회의원(무소속·비례대표)과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안탄압 중단과 국정원의 간첩조작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물가 폭등, 쌀값 폭락, 공공요금 인상으로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가더니 굴욕적인 강제동원 협상, 매국적인 한일 정상회담으로 점점 더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결국 온갖 실정을 감추려 공안몰이에만 몰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국정원은 정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해법으로 삼고 있다”며 “소위 간첩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여론공작과 공안몰이로 정부 정책에 대한 정당한 비판의 목소리르 잠재우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을 탄압하는 야만적인 공안몰이를 증각 중단해야 한다”며 “국정원은 간첩조작을 즉각 중단하고 대공수사권 이관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 국가보안법 덧씌운 수감자를 모두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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