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제3회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 제주 큰굿 ‘붓시왕 맞이’가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열린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한일 공동 위령제로, 제주에 이어 일본 대마도에서도 9월 17일 마련된다.
제주큰굿보존회, 제주4·3한라산회, 제주4·3평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며, 초감제, 시왕맞이, 질치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초감제와 시왕맞이를 붙여서 하는 굿을 ‘붓시왕맞이’라고 한다.
시왕맞이와 같이 저승 염라대왕과 대명왕 차사를 청해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곱게 데려가서 극락왕생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굿이다.
제주큰굿보존회 관계자는 “지난 3월 개관한 주정공장수용소 4·3 역사관에서 제주 큰굿이 열리는 만큼 역사관 개관을 기념하고 4·3 영령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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