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을 위한 쉼터, 여성농업인센터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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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제주시 농정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촌인구는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농업 내 여성의 노동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52.5%가 농사일 기여도가 절반을 넘는다고 응답하였고, 70세 이상에서는 66%를 차지하는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일 기여도가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사노동 역시 하루 평균 4.72시간으로 남성 0.61시간에 비해 월등히 높아 여성농업인들의 노동 과중 해소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러한 여성농업인들의 생활 속 양성평등 실현과 문화생활 여건조성을 위해 여성농업인센터가 설치돼 전국적으로 4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는 2002년 함덕여성농업인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김녕·애월·한경·한림지역에 개소돼 현재 5개소의 여성농업인센터가 운영 중이다.

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업인 고충 상담과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방과 후 아동프로그램, 역량강화 프로그램, 소득증진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여건에 맞는 취미․정보화․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농사일과 가사일 등 바쁜 농촌 여건 속에서도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지역 여성농업인센터를 쉼터처럼 이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정적인 영농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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