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곳곳에서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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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0시16분께 제주시 봉개동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0시16분께 제주시 봉개동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말 제주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오전 1시11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한 황금향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1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농장 소유주인 40대 A씨가 타박상과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33㎡ 규모의 비닐하우스와 118㎡ 규모의 조립식 창고 등이 불에 타 전소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0시16분께는 제주시 봉개동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580㎡ 규모의 창고를 태우고 119에 의해 4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1일 낮 12시24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대 A씨 등 투숙객 2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과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억109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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