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격의 기대주 오예진(제주여상 3)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오예진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4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리고 있는 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예진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580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오예진은 결선에서 251.8/금메달 메치 17포인트로 라이벌인 김주리(부산영상예고)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5회 대구 아시아 공기총선수권대회에 출전,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등 2022년 한 해에만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은 올해 열린 2023 자카르타 월드컵사격선수권대회에서도 시니어부로 참가해 개인 1위,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 단체전에서 제주여상(오예진, 강지예, 강서정, 정유진)은 2위에 올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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