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다양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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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첫 선
지난 달 31일 국립제주박물관이 마련한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지난 달 31일 국립제주박물관이 마련한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지난달 31일 국립제주박물관에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마련됐다.

지난 달 31일 국립제주박물관은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나를 담은 인장 만들기’를 주제로 전각 기법을 활용해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 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Lijiqiong(이길경,중국)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제주인의 생활 도구인 차롱을 엮어 만들어보는 ‘가로세로 차롱 만들기’, 제주 문자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그려보는 ‘형형색색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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