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폐교 부지 활용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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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곳 중 회천분교장 제외한 27곳 대상 연구용역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폐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팔을 걷었다.

제주도교육청은 건물 노후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및 E등급 판정을 받은 건물에 대한 철거로 인해 건물 없이 부지만 관리되고 있는 폐교가 늘면서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4일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 과제는 ▲마을회 등에 무상으로 대부된 후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 폐교 활용을 위한 개선 방안 ▲국내·외 폐교의 다양한 활용사례 중 우수 운영사례 발굴 및 도입 방안 ▲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 지역 여건에 맞는 기능 수행을 위한 효율적인 활용 방안 ▲도서벽지 폐교 자체 보존 및 관리 방안 등이다.

건물 없이 부지만 관리되고 있는 폐교의 경우 복합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한 시설물 구축 등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도 과제에 포함됐다.

과업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며 예산은 4000만원이다.

제주도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3월 현재 도내 폐교는 총 28곳이다. 이번 용역에는 가칭 ‘유아체험교육원’ 신축 부지로 확정된 옛 ‘회천분교장’을 제외한 27곳이 대상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28곳 중 4곳이 안전 문제로 건물이 허물어져 부지만 남아있다”며 “건물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허물어야 하는 폐교가 늘어나는 상황을 맞아 지역 실정에 맞는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별 폐교 현황을 보면 제주시 11곳, 서귀포시 17곳이다.

폐교명은 회천분교장 횡간분교장, 금덕분교장, 어음분교장, 명월초, 용수초, 조수초, 산양분교장, 판포초, 연평초, 신창중(이상 제주시지역), 상천분교장, 대평분교장, 동광분교장, 보흥분교장, 신평분교장, 무릉동분교장, 구억분교장, 영락초, 신도초, 난산분교장, 신풍분교장, 삼달분교장, 가시초, 화산초, 하천초, 무릉중, 신산중(이상 서귀포시지역)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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