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부실 사과...공공개발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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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도위,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예정자 인사청문 실시
"삼다수 글로벌 브랜드 키우고, 원도심 활력 불어넣겠다" 피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자료 제출 부실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가 한 차례 연기된 데 대해 사과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는 5일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31일 인사청문이 열렸지만 재산목록 누락 등 자료제출 부실로 청문이 연기됐고, 이날 청문이 다시 속개됐다.

백 예정자는 이날 청문 인사말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의 사장 예정자로서 지난 3월 31일에 실시했던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부실, 답변자료 미비로 인해 연기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 예정자는 개발공사 경영구상과 관련해서는,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백 예정자는 “마케팅과 디자인 혁신을 통한 삼다수의 브랜드파워 향상, 해외수출 확대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30여 년 간 근무하면서 최근 우리나라의 국토 및 도시개발, 주거복지 사업 등에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 예정자는 “국민 생수인 제주삼다수는 지난 25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제적인 ESG 경영의 추진을 통해 무라벨 제품 출시, 재활용 패키징 적용 등 대한민국 친환경의 기준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먹는샘물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품질 및 유통관리,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토록 마케팅과 디자인 혁신을 통한 삼다수의 브랜드파워 향상, 해외수출 확대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귤가공사업에 대해서도 제주개발공사가 매우 중요한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록 공사의 감귤가공사업은 시장 상황 등의 악화로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감귤가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개발사업은 민선 8기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제주개발공사가 맡은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원도심 개발, 지역과 지역을 연계한 저비용 공간개발, 공동체 마을 조성 등 제주도에 맞는 주택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공원 등 공공 공간 정비 및 지역재생력을 제고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거복지 분야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거공급계획 및 주거지원체계를 확립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등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제주형 주택개발과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주거사회통합서비스 방안을 도입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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