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배진호 교수팀, 뱀 허물의 전기적 특성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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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호 교수.
배진호 교수.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배진호 해양과학대학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뱀 허물의 전기적 특성을 규명한 연구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 ‘Nano Energy’ 111권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배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뱀 허물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규명, 이를 친환경 전자 소자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 교수는 “주기적으로 벗는 뱀의 허물을 이용, 몸체 움직임이 마찰을 통해 전기 신호로 변환되는 특성을 규명했다”며 “뱀 허물의 전기적 특성이 규명됨에 따라 향후 ‘웨어러블’(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긱기)과 생체 이식형 전자기기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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