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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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7시 강원FC와 격돌...리그 최하위 탈출 나서
지난 3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 유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K리그1 시즌 최하위로 떨어진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강원 FC와의 ‘오렌지 더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9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2무 3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한다.

강원과의 기나긴 악연도 끊어야 한다. 제주는 2019년 5월 25일 강원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8경기(4무 4패) 동안 강원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제주와 강원은 최근 새로운 라이벌리를 구축하고 있다. 같은 상징색(주황색)을 공유하고,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후원하고 있어 양팀의 맞대결은 ‘휠라 오렌지 더비’로 불리고 있다.

먼저 강원의 승리 방정식을 깨트려야 한다. 지난 5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양현준뿐만 아니라 제주의 천적으로 불리는 김대원도 완벽하게 봉쇄해야 한다. 김대원은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제주를 상대로 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제주는 지난 2일 울산전에서 전반 46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 제주 데뷔골을 기록한 유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유리는 “그 어느 때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강원전에서는 내가 이들의 기대에 득점으로 더 보답해야 한다”며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돌려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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