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밭에서 배추 훔쳐 식재료로 사용한 식당 주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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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밭에서 배추를 훔친 6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27일부터 31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의 한 배추밭에서 80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같은 동네 주민 B씨에게 일당을 주고 식당에서 식사도 제공하겠다고 유혹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훔친 배추는 모두 식당 식재료로 사용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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