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학생자치 실천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10개교를 ‘학생자치 실천학교’로 선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참여예산제를 운영, 학생자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학생자치 실천학교 담당 교사와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 등 45명을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참여예산제 개념과 사례 탐구, 학생참여예산제 실습, 활동 결과물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자치 실천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과 책임 의식이 강화돼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생자치실천학교의 우수 사례를 공유, 향후 많은 학교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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