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등고회 이용수, 제43회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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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 확보
이용수 선수.
이용수 선수.

이용수(오현등고회)가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스피드 정상에 오르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얻었다.

이용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2023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스피드 1위를 차지했다.

이용수는 예선전에서 5초958로 3위를 기록했지만 16강부터 4강까지 내리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용수는 대회 남자 스피드 결승에서 5m 암벽을 5초854에 올라, 이 종목 한국 최강으로 꼽히는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을 제쳤다. 이승범의 결승 기록은 6초737이다.

이승범은 지난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스피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수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승범을 꺾은 것이다.

이용수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 출전, 16강전에서 패했다. 당시 대표선발전 1위는 이승범이었다.

다행히 2022년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이용수에게 다시 기회가 왔고, 이번에는 이용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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