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지난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FC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는 이같은 분위기를 FA컵에서도 이어간다.
제주는 1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FA컵 3라운드에서 K3리그 소속 창원시청축구단을 상대한다.
창원시청축구단은 지난 3월 30일 FA컵 2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K4리그)를 2-1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올라왔다.
현재 창원시청축구단은 K3리그에서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15일 수원 원정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감안해 이날 경기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최적의 로테이션으로 선수단의 동기 부여까지 높일 계획이다.
남기일 감독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첫 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강한 파도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진히 부상자도 많고 원정 3연전이라는 부담도 있다. FA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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