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작년 총매출 역대 최고…제주삼다수 3300억원 돌파
제주개발공사, 작년 총매출 역대 최고…제주삼다수 3300억원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매출 3537억원, 순이익 567억원…원자재 가격 등으로 순이익은 줄어
올해 매출 3522억원, 순이익 537억원, 청렴도 1등급 등 경영목표
신임 백경훈 사장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과감한 도전" 강조
백경훈 신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삼다수공장 통합관제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백경훈 신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삼다수공장 통합관제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지난해 총 매출액이 3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개발공사 제12대 사장으로 취임한 백경훈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과감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1일 제주개발공사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업무상황 공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매출액은 3537억900만원으로, 2021년 3153억6800만원보다 383억4100만원(12.2%) 늘어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67억6400만원으로, 전년(603억3000만원)보다 35억6600만원(5.9%) 감소했다. 지난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물류비 등이 인상되면서 매출원가가 종전에 비해 250억원 넘게 늘어나는 등 매출원가가 크게 증가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

사업별로는 제주삼다수 매출은 3375억7900만원으로, 전년(3050억400만원)보다 325억7500만원(10.7%) 증가했고, 순이익도 705억3700만원으로 700억원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역개발사업과 감귤가공사업, 음료사업에서 적자를 내면서 전체적인 순이익은 567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매출 3522억원, 순이익 537억원, 청렴도 1등급, 경영평가 가등급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 친환경 삼다수 사업, 제주 감귤산업의 가치 보전, 공공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제12대 사장으로 취임한 백경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과감한 도전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이어 제주삼다수 사업과 관련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생산, 품질, 유통관리, 판매에서의 혁신성장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공공개발사업과 관련 “민선8기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원도심 개발, 지역과 지역을 연계한 저비용 공간개발, 생애주기에 적합한 주택공급 등 제주도에 맞는 주택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주거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서비스가 결합한 주거 사회통합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