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11월 도입...제주 농산물 대응 방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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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농산물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 방안 모색 워크숍 개최
정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출범 추진
제주 농산물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 농산물 물류체계 개선 등 대책 모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협본부, ㈔제주감귤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오후 제주농협본부에서 제주 농산물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협본부, ㈔제주감귤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오후 제주농협본부에서 제주 농산물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부가 올해 11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을 앞두고 제주 농산물의 온라인 산지전자경매를 확대하고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협본부, ㈔제주감귤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오후 제주농협본부에서 제주 농산물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방도매시장 중 감귤 취급량이 많은 북대구 농산물도매시장 내 5개 법인 관계자와 중도매인 등이 참석해 제주감귤 유통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3대 전략 중 하나가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이다. 

농식품부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 거래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매유통 주체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전국 단위로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를 2023년 출범할 방침이다.

수도권 도매시장이 아니라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산지에서 온라인으로 경매하고, 소비지로 유통시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농식품부 남현중 사무관은 이날 워크숍에서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경매제도를 시공간 제약 없이 특정 도매시장을 벗어나 전국 단위 통합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도매거래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한다”며 “내년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가칭)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채소·과일 품목 거래를 시작으로, 축산(2025년), 식품· 양곡(2027년)까지 거래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입찰·정가 거래 외에 예약거래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도입하고 온라인 거래 농산물 품질관리 방안 등 운영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과 맞물려 감귤, 월동채소 등 제주 농산물들의 산지경매를 확대하고, 유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요구된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농식품부의 온라인 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제주 농산물 산지전자경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말했고,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은 “감귤 품질 향상과 유통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소비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내륙거점 통합물류와 산지전자경매 시스템을 연계해 산지전자경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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