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게 만나는 ‘영주십경(瀛洲十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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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영상 선보여

10분 분량으로 총 4부 구성
국립제주박물관 실감영상실에서 선보이는 영주십경.
국립제주박물관 실감영상실에서 선보이는 영주십경.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이 제주의 ‘영주십경(瀛洲十景)’을 융합 콘텐츠영상으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실감영상실에서 상영되는 ‘영주십경’ 영상은 10분 분량이며, 조선 후기 제주의 문인 이한우(李漢雨, 1818~1881)가 선정한 제주의 경관 10곳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20세기 화가 정재민(鄭在民)이 그린 ‘영주십경도(국립제주대학교박물관 소장)’를 하나씩 보여주며 시작한다. 10개의 경관은 총 4부의 주제로 나눠 구성됐다.

제1부 ‘제주의 하루’에서는 제주의 해돋이와 해넘이, 제2부 ‘제주의 사계’에서는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계절의 풍경, 제3부 ‘제주의 신비’에서는 제주 자연이 빚어낸 독특한 경관, 마지막 제4부 ‘제주의 삶’에서는 제주 사람의 생활 터전인 들판과 바다의 장면이 차례차례 화면에 펼쳐진다.

벽면과 바닥으로 이어지는 4면의 대형 파노라마 영상은 음향과 어우러져 관람객이 직접 영주십경 속 장면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박물관은 지난해 여름부터 현장 촬영을 시작했으며, 실사 영상과 컴퓨터그래픽 기법의 디지털 영상을 혼합해 170여 년 전 제주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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