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허민자의 처음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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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자 도예전 ‘온고지신(溫故知新)’

20일부터 심헌갤러리

“50여년 도예 작품의 처음을 꺼내 봅니다.”

허민자 도예전 ‘온고지신(溫故知新)’이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70년대에서 1980년대의 작품으로 허민자 작가의 초기작에 해당한다.

허 작가는 “나의 50여 년간의 작품제작을 되돌아보면 크게 4기 정도로 구분된다”며 “1970~1980년대의 초기작을 1기로 본다면, 제주 풍광을 작품화했던 2기, 화산암을 조형화했던 3기, 인체 조형의 시기인 4기로 나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1기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전통 도자기법으로 제작한 기물에 현대적 미감을 살려 조각이나 투각을 하거나 한국적인 문양을 그려 넣은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허 작가는 “1970년대 작업 초기에는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 공장에서 숙식하며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에 심취하였던 시기”라며 “주로 항아리, 병, 발과 같은 실용적 기물들을 제작하했고 소성은 나무가마 소성방식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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